“마을버스 시급”…“버스公 설립뿐”
 
김희우
양측은 버스 운행·노선 문제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면서 대안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화도사랑은 마석역에 대한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필수적인 마을버스 운행을 중심과제로 제기하면서 근본적인 처방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최재성 의원은 원활한 마을버스 운행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구조에 대한 정비와 아울러 독점적 버스업체의 횡포를 이겨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최 의원이 줄기차게 주장해온 ‘버스공사’ 설립 필요성이 새삼 주목을 받았다. 
 
최 의원은 “독점적 버스업체는 말 그대로 높은 진입장벽을 쌓고 철저히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고, 남양주시는 이런 업체에 대해 눈치만 보고 있는 게 지금의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남양주시가 현실을 외면한 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는 예산들을 하나하나 끌어 모아 취약노선뿐만 아니라 황금노선까지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버스공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범시민적으로 요구하고 이제는 강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시민의 힘으로) 무상급식도 실현시켰는데, 의지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면서 “현재 시의회 내에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프로세스가 구체화되면 우리 시민들이 적극 결합해 충분히 할 수 있는데도 외면하고 있는 남양주시 행정을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도사랑 측은 이에 상당히 관심을 표명하면서 뜻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평내·호평 지역에서 이르면 6월말부터 신설·운행될 예정이던 마을버스의 경우 예상하지 못한 행정절차상 문제가 불거지면서 최소 2개월가량 운행 지연이 불가피해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양주시가 기존 삼성여객을 포함한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공고를 실시한 뒤 심의 과정을 거쳐 참여할 업체를 선정해야 하는 까닭에 이후 다행히 업체가 나선다하더라도 빨라야 8월말이나 9월초는 가야 운행이 현실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사입력: 2011/05/16 [10:32]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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