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석같이 믿었건만… 천마산역 개통 5개월 지연
 
김희우
철석같이 믿고 기다렸던 경춘선 천마산역(묵현역·조감도)의 6월 전철 개통이 물거품이 됐다.

남양주시가 사업비의 대부분을 투자했지만 이 사업을 실질적으로 책임진 철도시설공단에서 결국 믿음을 저버린 셈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30일 화도읍 이장단회의에서 추진현황을 설명하면서 당초 6월말에서 5개월이나 미룬 11월말 개통을 공식화했다.

 
천마산역은 평내호평역과 마석역 사이 화도읍 묵현리 일원에 연면적 955㎡ 규모의 지상 2층 역사로 신축된다.
 
국가 기반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총사업비 182억원의 85%를 차지하는 155억원을 남양주시가 부담하는 조건이다. 사업비는 당초 시비 120억원 등 143억원 규모로 잡혀왔다.

국가철도사업 시행기관인 철도시설공단은 2010년 1월 남양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은 뒤 2011년 12월에야 설계를 완료했다. 착공은 실시계획 승인 다음달인 지난해 6월 승강장 부분을 우선으로 해서 이뤄졌다.

첫 삽을 뜨기 전부터 크게 우려됐던 역사 신축 부지 내 사유지에 대한 협의매수는 10월부터 본격화됐다.

그동안 남양주시가 직접 수차례 토지주를 설득하는 등 적극 힘을 보태 큰 문제없이 완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상하지 못한 사유지 내 지장물 문제에 끝내 발목을 잡히고야 말았다.

공단과 시공사가 지장물 소유자의 무리한 보상요구에 적지 않은 시간을 허비한 결과 역사 신축공사 착공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천마산역은 2008년 10월 극적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았지만 재정적 부담을 느낀 남양주시가 유보적인 태도를 취하는 등 우려곡절을 겪은 끝에 사업추진이 본격화됐다.

설계 과정에서도 내용 변경과 그에 대한 사업비 조정 등의 크고 작은 논란을 겪으면서 착공 지연 사태를 면치 못했다.

일각에서는 사전에 충분한 공기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애초부터 무리하게 개통 목표 시기만 잡고 끌고 온 감이 없지 않다는 지적이다.
 
일찍 시작된 승강장 공사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어 이번 개통 지연에는 사실상 영향이 없지만 전철을 운영 중인 코레일과의 협조 관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은 탓에 공사 전개에 애를 먹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천마산역은 공교롭게도 앞서 개통된 별내역과 같은 논란은 피할 수 있게 됐지만 향후에도 우기에 따른 변동 가능성이 제기돼 11월을 기준으로 다행히 개통 시기가 당겨지거나 반대로 또 미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기사입력: 2013/05/01 [11:58]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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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삐뽀 18/05/09 [18:55]
넘감사해요^^ 사홰숙재가있는데 이소식을드르니 힘이 나네여 넘감사해여 이렇게좋은소식 감사합니당 담에는 축령산소식을 알려주세여~~~~~그럼 뽕^^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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