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마석 GTX B노선 예타 통과
 
김희우

인천 송도~서울 여의도·서울역~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이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문턱을 넘었다.

 

2014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첫 예타에 나선 지 56개월 만이다.

 

그 당시에는 인천 송도~청량리구간을 놓고 예타가 이뤄졌는데 경제성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0.33’으로 상당히 낮게 나와 고배를 마셨다.

 

이후 남양주 마석까지 연장 노선으로 재기획 됐는가 하면 기존 선로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다시금 20179월부터 예타 테이블에 올랐다.

 

그 결과 21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비로소 GTX B노선에 대한 예타 결과를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시나리오 12 두 가지로 나눠 결과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가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계획을 포함하지 않았을 때, 두 번째 시나리오는 3기 신도시 계획을 반영한 것이다.

 

먼저 B/C 값의 경우 두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각각 0.97, 1.0으로 분석됐다.

 

AHP(종합평가) 점수는 각각 0.516, 0.540으로 평가됐다.

 

국가재정법상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재정 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사업은 예타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B/C 값이 1을 넘지 못하더라도 국토 균형발전 등 사회·정책적 가치 등까지 반영한 AHP0.5 이상이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GTX B노선 건설은 총 57351억원(시나리오2 기준)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80km 구간에 급행철도 GTX의 노선을 놓는 사업이다.

 

GTX는 기본적으로 지하 40m 이하 깊이(대심도·大深度) 터널에서 최고 시속 180km, 평균 시속 100km로 달리기 때문에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재정 또는 민자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위해 KDI에 민자적격성 검토를 신청하고 연내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철도는 필수적으로 민자 사업추진 가능성을 검토해야 하는 대상 시설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2년 말 공사 착수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타 단계에서 검토된 노선(안). 앞으로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을 거쳐 구체적인 노선과 정거장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기사입력: 2019/08/21 [14:56]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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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인 19/08/22 [10:29]
축하드립니다. 이젠 마석역을 모두가 이용할수 있는곳으로 이전할 일만 남았습니다. 마석역은 역세권 지역이 없고 쌩뚱맞은곳에 위치하여 접근도 힘들고 주위 도로도 좁고 주차장도 협소하고 너무너무 불편한곳에 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최적의 위치는 창현아파트입구교차로가 좋은데 그 위치에 생기면 5~10분안에 역세권 단지도 많고 도로도 넓어서 마석인들 이용하기가 너무너무 편할것 같습니다. 수정 삭제
잘됐네요 19/08/22 [14:08]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소중한 한 걸음입니다. 남양주가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농촌도시로 남지 않으려면 일단은 철도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또한 서울로 진입하는 버스 노선도 하루 속히 재정비 되기를 바랍니다. 넓은 배차간격과 방향(광화문이나 남대문 행은 하나도 없어요)이 너무 아쉽습니다.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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