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남-호평’… 국지도로 이어지나
 
김희우

오남-호평 도로 건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시의회 회기(임시회) 중이었던 지난 4일 남양주시 교통도로국장이 올해 시정업무계획 보고 자리에서 도로건설과 소관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소개했다.

 

오남-호평 도로는 다핵도시로 이뤄진 남양주에서 지역 간 소통 및 상호 연계를 실현하는 방안으로 제기돼 특히 2013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시민사회가 주도적으로 나선 가운데 당시 이석우 시장, 박기춘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참여를 유도한 바도 있다.

 

박 전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활동에 들어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 현안으로 논의 테이블에 올리기까지 했다.

 

물론 당시 남양주시도 내부적으로 검토 과정을 밟았으나, 부담이 만만치 않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면서 자체 추진(도시계획도로)에 난색을 표했다.

 

이에 반해 일각에서는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 오남-수동 구간을 뚫을 때 팔현리에 IC를 개설해 호평동 쪽으로 지선을 연결하면 공사비 600~800억원 정도면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었다.

 

남양주시는 결국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재정적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도시계획도로가 아닌 국·도비가 투입되는 국지도 사업추진입장을 고수한 끝에올해 안으로 도로노선 승격반영 여부를 정해 2023년 공사에 나선다는 계획을 내놨다.

 

시는 진접·오남-호평·평내 생활권을 연계하고자 3.94(터널 1.8, 4차로) 길이의 도로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노선 승격 가능성은 사전에 국토교통부 의뢰로 한국교통연구원의 타당성 검토 용역이 이뤄져 국토교통부가 이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지도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남-호평 도로 건설은 이전 시기 팔현교차로~호평IC 3.94를 연결하는데 공사비 1304억원과 보상비 96억원 등 1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남양주시로서는 재정 형편상 자체 추진이 여의치 않고 민간투자 유치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국토교통부 등을 상대로 국지도 사업추진을 건의해왔다.

 

기사입력: 2020/02/16 [14:06]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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