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동 식송마을 “4호선 운영 필수시설 이전 공사 저지!”
대책위 차원 진접선 유치선 확폭터널 공사 강력 반발
 
김희우

개통 지연 사태로 아우성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진접선(지하철 4호선 당고개~별내~오남~진접 14.9) 건설이 이번에는 불암산 동쪽 별내동 식송마을 주민들의 크나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4호선 운영 필수시설 이전(진접선 본선 터널 내 경사갱 활용)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를 우려한 주민들이 대책위원회(위원장 김장련)를 꾸리고 지난 21일 관계기관 설명회를 여는 등 반발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책위는 인접한 곳에 이미 주택 건축이 끝나 많은 주민이 입주해 살고 있는데도 갑자기 막무가내로 진접선 유치선 확폭터널(27m 높이 14m) 공사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여 결국 살고 있는 주민들만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식송마을은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2개 블록)로 조성돼 현재 2블록 170개 필지에 850가구 3천여 주민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는 “만일 공사 강행이 현실화되면 완공 예정인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발파 충격이 생길 것이고 건물 균열, 지반 침하 등 물리적 피해와 불암산 자연환경 훼손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이밖에도 여러모로 수용하기 어려운 공사라면서 공사계획 철회 청원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하는 등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운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책위 김장련 위원장은 진접선이 조속히 건설돼 개통에 이르기를 바라지만, 불암산 밑을 폭파하는 거대 터널공사를 그냥 받아들일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관계기관들이 맺은 4호선 운영 필수시설 이전 합의 내용이 아닌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대책위와 주민들은 최근 설명회장에서 LH를 향해 일찍부터 운영 필수시설 이전 문제를 알았으면서도 식송마을을 개발하고 분양했다사기분양책임을 묻기도 했다.

 

4호선 운영 필수시설 이전 관련 공사는 지난 12일 시험 발파를 시작으로 본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사입력: 2020/10/22 [15:54]  최종편집: ⓒ 남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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