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2 지구 위치도. 3기 신도시(왕숙) 예정지 위 진접읍 내각리와 연평리 일원 129만2천388㎡ 면적에 이른다. 아래 진접읍 연평·내곡리, 진건읍 신월·진관·사능리 일원 888만9천780㎡와 일패·이패동 일원 244만7천495㎡에 3기 신도시가 조성된다.

진접2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가 본궤도에 오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 단계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발주해 선정된 업체와 지난달 계약 체결을 마쳤다.

관리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4년여로 조성공사 기간에다 약 3개월을 더했다.

앞서 LH는 지난해 7월 편입 토지 114만16㎡ 면적(소유자 686명)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한 후 약 9개월 만인 올해 4월 공고를 통해 지장물건 보상계획을 내놨다.

이뿐 아니라 이미 조성공사 주체를 찾아 정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년가량으로 설정돼있다.

금광기업이 남광토건, 대흥종합건설과 꾸린 컨소시엄이 토공·관로공 등 단지 조성공사 일반과 교량·배수지 등 구조물공사를 모두 맡게 됐다.

이와 관련해 남광토건이 지난 5일 LH와 단일판매·공급 계약(계약금 145억)을 체결한 사실을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024년 8월7일까지 약 3년8개월이다.

이날 LH가 맺은 조성공사 계약금액은 약 725억원 규모에 이른다.

진접2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 이전인 2017년 11월 주거복지 로드맵에 이어 2018년 7월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방안 발표를 통해 드러난 14개 지구 중 한 곳이다.

2018년 7월 지구 지정이 완료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 들어 지구계획이 승인됐다.

또 최근까지 모두 9개 블록에 대한 공공주택 건설 사업계획이 인정을 받았다.

A-1BL(신혼희망타운) 925호(공공분양 618, 행복주택 307), A-2BL 616호(행복주택 300, 영구임대 316), A-3BL(신혼희망타운) 366호(공공분양 244, 행복주택 122), A-4BL(신혼희망타운) 448호(공공분양 298, 행복주택 150), A-5BL 738호(영구임대 296, 행복주택 442), A-6BL(신혼희망타운) 774호(공공분양 516, 행복주택 258). A-7BL(신혼희망타운) 750호(공공분양 500, 행복주택 250), A-8BL(행복주택) 796호, A-9BL 566호(국민임대 314, 행복주택 252) 등이다.

이중 A-9BL 아파트 건설공사(1공구)를 놓고 LH가 입찰에 부쳐 오는 13일 개찰을 앞두고 있다.

내년 7월부터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만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의 막이 오르는 가운데 진접2 공공주택지구에서 남양주 첫 테이프를 끊는다.

전체 1만가구 중에서 내년 7~8월 1천400가구와 2022년 900가구 등 2천300가구가 사전청약 공급 물량으로 잡혀있다.